정부가 사립유치원의 집단폐원 결의에 강력 대응 방침을 밝히자 한유총이 한발 물러서며 협상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는 한유총 제안 내용이 기존의 입장에서 변화가 없다며 대화에 나설 뜻이 없음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재윤 기자! <br /> <br />어제 한유총이 교육부에 협상 제안했는데 이를 위해 협상단도 꾸릴 계획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유총은 '사립유치원 정상화 협상단' 출범 기자회견을 열어 협상 의제로 교육과정 운영 자율권과 시설사용료 인정, 합리적인 출구방안 마련을 제시하고 교육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협상단장은 송기문 한유총 경기지회장이 맡았으며 이번 주말까지 모두 6명의 단원으로 구성을 마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한유총은 "지난 60여 일간 비난도 받았지만 많은 격려와 응원도 받았다"면서 "정부와 의견을 조율해 사립유치원 공공성과 책무성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집단폐원과 관련해서는 이른바 '박용진 3법이 원안대로 통과되면 내부의견을 모아 추후 대응방안을 정하겠다고 한발 물러섰습니다. <br /> <br />한유총은 이밖에 내년 신입생 모집을 미루고 있는 사립유치원들이 이번 주말까지는 모집을 시작하도록 설득해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정기국회가 오는 9일 끝나는 점을 감안하면 한유총의 이 같은 대화 제의나 대응이 모두 진정성이 없는 시간끌기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덕선 한유총 비대위원장은, 대화 제의에 교육부가 응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는데요, 교육부는 어떤 입장이 부정적이라구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교육부는 "국민적 눈높이"에 미치지 못한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 관계자는 교육기관이라는 책임감도 없고 시설사용료와 사유재산 부분을 강조하는 점에서 봤을 때 지금까지와 다르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유총과 협상 없이 오는 6일, 국·공립 유치원 확충 방안 발표를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국회에서 유치원 3법 논의가 표류하고 있는데요, 이에 대해서도 교육부는 대책을 세워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0월 25일 발표된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에는 당초 내년 3월 원아 200명 이상 유치원에 국가 회계시스템인 '에듀파인'을 우선 도입하고 2020년 3월 모든 유치원에 의무화할 계획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연내 법 통과가 좌절되면 교육부는 즉각 시행령 개정을 추진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사학기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20413125367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